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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밥집탐방 - 거북이 식당

백반 (5,000원)


반찬들


성수동 밥집투어중 현재까지 최악이었던 거북이 식당이다.

들어가서 자리잡고 뭐 먹을까 메뉴판을 보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바빠서 암것도 안돼. 걍 백반 먹어!' 라고 하심.(이때 가게안에 우리까지 세 테이블밖에 없었음)

어쨌건 다들 얼떨결에 닥치고 백반 먹게됨.

미역국이랑 밑반찬들 몇가지가 나왔는데 하.. 정말 내가 먹을만한 반찬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백반인데 뭔가 메인 메뉴가 있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안나옴.

메인 메뉴없는 백반은 처음 봤다. 그렇다고 밑반찬이 다양한것도 아니고.. 완전 사기 당한 기분.

더 웃긴건 미역국이라도 좀 더 달라고하니 한그릇 더 갖다주면서 나눠 먹으란다.. 참나.

정말 이렇게 장사하는데도 문 안닫고 돌아가는게 신기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