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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쿠우쿠우 왕십리점

새우 스페셜로 시작. 고추장 삼겹살은 에러다. 맛없음.


이번엔 기본 새우구이에 깐쇼 새우 추가


뷔페가서 피자 잘 안먹는데 여기 고구마 피자는 아주 맛있다.


고추잡채도 맛이 괜찮음.


팔보채가 리필 됐길래 한그릇


야끼우동도 한그릇


파스타에도 새우가..


아이스 커피로 마무리.


지난달에 갔다가 새우 소금구이는 없고 대신 버터구이가 나와서 열받았던 쿠우쿠우 왕십리점.

주말에 새우구이가 엄청 먹고 싶었는데 소금구이가 나올지 또 버터구이가 나올지 알 수가 없어서 직접 전화해서 확인을 했다.

그 결과 새우 소금구이가 준비되어 있다는 대답을 듣고 안심하고 출발.

경험상 아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이 많은데다 자리배치도 비좁게 되어있어서 사람 많으면 쾌적하지 못한곳이란걸 알기에 오후 4시쯤 갔더니 웨이팅도 없고 비교적 조용 했다.(사람 꽉차면 시장통됨)

자리잡자마자 원래의 목적대로 새우 소금구이를 매접시마다 5개씩 담아 신나게 먹음.

근데 아쉬운게 처음 왔을땐 분명 바로바로 새우를 구워서 줬었는데 이날은 미리 왕창 구워놓은걸 내줘서 새우가 따뜻하지도 않고 말라서 살이 퍽퍽했다.

뭐 그래도 버터구이보단 백만배 나으니 열심히 먹었다.

여기서 새우구이외에 맛있는건 고구마 피자, 오일 파스타, 깐쇼새우, 팔보채, 고추잡채 정도고 초밥류중에는 새우 치즈 구이 초밥이랑 언어 구이 초밥이 가장 맛있다.

그리고 소고기 초밥류도 꽤있는데 보기엔 맛있어 보이지만 대부분 식어서 고기 냄새나고 별로다.

오징어 튀김을 비롯해 새끼게, 대게살, 돈가스, 감자등 튀김류들은 전부 별로라서 이젠 아예 손도 안댐.

먹다가 5시쯤 되니 점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서 매장바깥에 한줄로 줄까지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런 뷔페에 흔히 있는 대기표를 뽑거나 이름 올리는 방식이 아니고 여긴 그냥 옛날 스타일로 입구에 일렬로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놀이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줄세우는 기둥도 있음)

이쯤되니 안그래도 좁은 2인석 줘놓고 빈접시도 바로바로 치워주질 않아서 쌓이기 시작.

거기다 우리 옆자리 4인석에 5명이 와서 의자 한개 옆으로 놓고 앉는 바람에 지나다닐 공간도 안나올정도로 불편해짐.

여긴 이정도 타이밍에 나와야 한다.

더 있으면 자리는 좁고 북적거리고 애새끼들 울고 뛰어다니고 아주 정신 없어짐.

아무튼 한맺혔던 새우구이 실컷 먹고 나왔으니 이번 쿠우쿠우 방문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