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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올반 센트럴시티점 평일 런치

평일 런치로 1시반쯤 갔는데 엄청난 웨이팅. 대기인원 50명의 위엄.


기다리는중.. 결국 한시간 지나서야 입장 했다. 오후 4~5시에 브레이크타임 후 디너 시작이라 런치는 4시까지다.


첫번째 접시. 대체로 맛이 괜찮았는데 김치볶음이랑 고기만두가 특히 좋았다.


오징어볶음도 불맛나는게 맛있고 닭 간장구이도 좋았으나 런치엔 소고기는 없고 고추장 삼겹살 하나뿐인데 삼겹살을 별로 안좋아해서 육류는 먹을게 없었다.


아구 지리탕. 깔끔하고 아구도 꽤 들었다.


중앙에 담아온게 들깨국수인가 하는건데 밍밍해서 아무맛도 안난다.


생맥주 무료제공이라 간단하게 한잔만 했다.


만두는 일반 고기만두와 짬뽕만두가 있는데 난 고기만두쪽이 좋더라. 그리고 둘 다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상품이다.


디저트가 이것저것 있는데 다 내취향이 아니라 팥빙수만 한그릇 가져왔다.


커피는 맛없다. 얼음넣고 에스프레소로 뽑은건데 색깔부터 맹탕.



평일런치로 올반 센트럴시티점에 다녀왔다.

역시 사람 많기로 유명한곳답게 웨이팅은 기본 한시간.

평일런치 가격은 자연별곡보단 1,000원 비싸고 계절밥상과 같은 14,900원.

음식들이 대체로 맛있고 종류도 런치 치곤 다양한편인데 (닭고기 제외한)고기쪽이 부실한건 아쉬웠다.

고기가 고추장 삼겹살 달랑 하나인데 나처럼 삼겹살 안좋아하는 사람은 먹을게 없다.

자연별곡에선 어느샌가 싹 치워버린 쌈채소나 튀김이 있는것도 좋았고 난 별로 안좋아해서 먹진 않았지만 한식 뷔페 상징인 비빔밥 코너도 잘 되어있는편.

재밌는게 추억의 양은 도시락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문제는 진미채나 분홍 소세지등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없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계란 후라이가 없다. 계란 후라이 빠진 양은 도시락이라니 말이 되나?

디저트는 원래 한식뷔페 디저트쪽이랑 궁합이 안좋은편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커피까지 밍밍한건 살짝 열받았다.

개인적으로 카레나 떡볶이같은거 치우고 육류 한가지정도만 보강하면 런치로는 가성비가 훌륭할것이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