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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Hootie & the Blowfish - Cracked Rear View (1994)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음악을 한 카운팅 크로우즈의 데뷔앨범이 700만장이 팔린 엄청난 성공을했지만 후티의 데뷔작인 이 앨범은 1500만장을 팔아치운 괴물이다.(물론 국내정서에 안맞는탓에 우리나라선 아는사람보다 모르는사람이 더 많다)

두팀의 음악 스타일은 상당히 비슷한편인데 결정적인 차이는 역시 보컬.
카운팅 크로우즈의 흐느끼는듯 흔들거리는 보컬도 나름대로 좋지만 후티의 보컬 데리우스의 굵직하면서도 구수한 목소리가 적어도 내가 듣기엔 훨씬 더 좋다.

그리고 데리우스가 락밴드에선 보기드문 흑인 보컬리스트란점도 색다른 인상을 주었고 외모 또한 락커라고 하기 민망할정도로 푸근하고 수수한 옆집 아저씨같은 친근감을 준다.
흑인특유의 소울풀한 음색이 따뜻함을 느끼게해주고 듣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가장 미국적인 정서를 가진밴드의 가장 성공적인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