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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쿠우쿠우 왕십리점






지난달 엄마 생신 맞아 왕십리 쿠우쿠우에서 가족들 점심 식사.

우선 다른 지점은 모르겠는데 왕십리점은 가격이 올랐다.

주말기준 19,900원에서 21,900원으로 2천원씩 오름.

물론 기존에 가성비가 꽤 좋았던편이라 2천원 올라도 돈아까울정돈 아니지만 어쨌건 가격이 인상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 좋을리 없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주말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매장이 반도 안찬 상태였다. 예약 안하고 갔어도 될뻔했음.

그전에는 물론 오픈빨도 있었겠지만 토,일 식사 시간대엔 사람이 꽉 찼었다.

음식들은 대체로 전과 비슷한데 고추장 구이 대신 목살 구이가 생겼고 도가니탕이 해물 누룽지탕으로 바뀌고 칠리 새우에서 크림 새우로 바뀌는등 몇몇 변화가 있었다.

난 이 전날 빕스도 갔다왔고 왕십리 쿠우쿠우를 자주 가다보니 좀 물려서 많이 안먹었지만 막내랑 부모님이 맛있게 잘 드셔서 다행이었다.

다만 좀 오래된 상가 건물에 매장이 있다보니 식구들끼리 밥먹고 나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려하니 근처에 딱히 갈곳이 없더라.(그나마 가장 가까운게 탐앤탐스인데 커피 맛없어서 안감)

엔터식스내에 있었다면 그런 고민은 안했을텐데 말이다.

음식 만족도는 높은편이나 확실히 접근성은 다소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