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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Hole - Celebrity Skin (1998)



아마 커트니 러브를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을거다.
내경우에도 커트니 러브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음악만을 놓고볼때 이 앨범은 제법 괜찮은편이다.

커트니가 강조하던 여성적인 펑크는 이미 물건너갔고 모던락이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정도로 대중적이고 듣기편한 사운드를 담고있지만 차라리 이게 낫다.
어차피 뮤지션 커트니 러브보단 엔터테이너이자 가쉽거리를 몰고다니는 여성 락스타가 그녀에게 더 어울리고, 이 앨범의 음악들도 그런 이미지에 가깝다.

그리고 이 앨범에 빌리 코건이 얼마나 비중있게 참여했는진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데 영향을 줬을것이라 생각된다.
이 앨범이 나왔던 당시 알고지내던 동생하나가 Malibu를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