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반찬.
김치찜 (6000원x4인분)
등잔밑이 어둡다고 같은 빌딩에 이런 맛집이 있는줄도 모르고 한달이 지나서야 가게 됐다.
원래 고깃집인데 점심메뉴로 김치찜과 김치전골을 하는 곳.
김치찜은 당연히 김치맛이 생명인데 김치가 딱 적당하게 잘 익었고 고기가 약간 퍽퍽하지만 개인적으로 퍽퍽한 살코기를 좋아해서 내 취향엔 맞는다.
김치찜 맛도 괜찮지만 반찬들도 대체로 맛있고 다 먹은 반찬을 더 달라고 부르기전에 먼저와서 채워주는등 서비스도 좋다.
특히 두 테이블로 앉으면 보통 테이블당 반찬을 한 세트씩만 내주는게 보통인데 여긴 테이블 사이에 반찬 한 세트를 더 놔준다. 그리고 공깃밥 추가도 무료.
이런게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직장인들 상대로하는 점심 장사에 후한 인심은 좋은 인상을 남기고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점심 메뉴가 한정적이라 자주 가긴 힘들겠지만 가끔 김치찜 생각나거나 멀리 나가기 귀찮을때 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