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농심 감자탕면

감자탕면.


날파만 첨가.


농심에서 새로 나온 감자탕면을 먹어 봤다.

감자탕면은 원래 10여년전에 출시되서 한참 판매되다 단종되었던 제품으로 완전 신제품이라기보다는 리뉴얼해서 재출시했다고 하는게 정확하겠다.

우선 건더기가 농심치고는 후한편인데 자잘하긴하지만 우거지도 있고 진짜 감자탕 고기 비스무리한 고깃조각들도 들어있다.

면발은 딱히 특별한것 없이 평범한 편.

가장 중요한 국물맛은 진짜 감자탕 비슷한 맛이 난다.

하지만 감자탕맛이 나는것과 맛이 있는것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

확실히 감자탕맛을 비슷하게 내긴했지만 이게 그렇게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일단 내 입맛에는 너무 안맵고 밋밋하다.

개인적으로 감자탕은 좀 얼큰하고 칼칼해야 맛있는데 이건 담백하고 순한 감자탕맛이다.

내 경우엔 고추가루를 좀 뿌려서 먹으니 이 부분이 좀 보완되서 한결 나았다.

가끔 별미로 먹을만하다 생각되지만 주력 라면으로 삼기는 부족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