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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왕십리 가야시

페쉐 (14,900원)


타코와사비 (9,000원)


무순을 치워보면 타코 등장.


지나다니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던곳인데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의 만석이었다.

매장이 그리 크지않고 자리도 넓직한편은 아닌데 이것저것 잘 꾸며놔서 분위기가 좋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캐주얼한 일본 선술집 같은 느낌.

이자카야인데 특이하게 페쉐를 팔고 맛을 보장하는 추천메뉴라고 별까지 막 쳐놨길래 주문해 봤다.

안주용도라 국물이 많긴한데 농도가 걸죽하고 얼큰하다.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이면 힘들 수 있을 정도의 맵기. 면도 파스타면이 들어있음.

하지만 해산물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진 않다.

페쉐 다 먹고 좀 모자라서 타코와사비를 추가했는데 양파랑 곁들여 먹으니 맛있고 좋았는데 간이 짰다.

내가 꽤 짜게 먹는편인데도 짰으니 많이 짠거다.

가볍게 한잔하러 가기 좋은 스타일이라 조만간 한번 더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