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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lego,toy,figure

[레고] 21306 - 비틀즈 노란 잠수함

박스 전면. 아이디어스 제품답게 일반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패키지 디자인.


박스 후면. 제품 크기 및 기믹 소개가 담겨 있다.


박스 옆면에는 비틀즈 멤버 미니피규어가 위치.


박스 오픈. 패키지 디자인이 정말 역대급으로 화려하고 멋지다.


박스 안쪽까지 일러스트를 그려넣는등 굉장히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총 553피스로 봉다리 5개로 구성.


먼저 명판과 존 레논부터 만든다.


잠수함 바닥 표현.


1번 봉지 끝.


2번 봉지는 폴 매카트니로 시작.


2번 봉지도 끝.


3번 봉지는 조지 해리슨.


3번 봉지에 유난히 프린팅 브릭이 많이 들어 있다.(스티커는 하나도 없음)


3번 봉지는 여기까지.


잠수함 내부 모습.


4번 봉지에서 마지막 링고 스타를 만들어 준다.


잠수함 꼬리 부분의 곡선처리가 인상적이다.


4번 봉지는 여기까지.


5번 봉지의 시작은 옐로우 서브마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제레미.


이 킷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 소세지를 이용해서 잠망경 주변 난간을 표현했다.


잠수함 상부 뚜껑까지 조립 완료.


뚜껑을 덮어주면 완성.


때깔이 참 곱다.


방향타와 스크류.


내부 모습. 비틀즈 멤버들을 탑승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은 스탠드 조립.


스탠드 부착까지 최종 완성.


미피가 알록달록 이쁘긴 하지만 솔직히 폴 매카트니 말고는 별로들 안닮았다.


레고 유저가 아니더라도 비틀즈를 좋아한다면 만족할만한 제품.



비틀즈를 좋아하지만 이 제품을 살 생각은 원래 없었다.

레고 가격이 미친거야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이 녀석은 볼륨(553피스) 대비 94,900원이란 정신 나간 가격으로 수많은 비틀즈팬들을 호구로 만든 장본인이다.(미국 정가는 $59.99)

하지만 출시된지 일년이 가까워지니 정가에서 30%정도 할인된 가격에 풀리기 시작했고, 이 정도면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셀프 생일 선물로 구입 했다.


노란 잠수함을 레고로 굉장히 비슷하게 구현하긴했지만, 노래만 좋아했지 노란 잠수함 자체에는 예전부터 별로 흥미가 없었다.

결국 비틀즈 멤버 4명의 미니피규어가 핵심인데.. 안타깝게도 폴 매카트니 말고는 싱크로율이 낮은편이다.

특히 조지 해리슨은 누군지 알고봐도 전혀 모르겠는 수준.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의상을 꽤 충실히 표현했고 잠수함의 색감도 아주 좋다.

아이디어스 제품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스티커 없이 전부 프린팅으로 처리한 것도 장점.

잠수함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상부를 열고 비틀즈 멤버들을 태울 수 있는 공간은 마련되어 있고 꼬리 방향타와 스크류는 가동 된다.

소세지로 난간 표현을 한 것말고는 조립하면서 특별히 새롭거나 기발한 부분은 없는편.


조립 자체의 재미보다는 레고에서 흔치않은 독특한 색감과 비틀즈가 지닌 상징성으로 전시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덕분에 나도 아크릴 케이스를 주문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