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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n Flames - The Jester Race (1995)



멜로딕데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락/메탈을 오래 들어온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접하게되는 앨범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멜로딕데스라는 형태의 음악을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데스라고 하기엔 연약해보일정도로 파괴력도 없고 뻔한 코드진행에 멜로디도 촌스럽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90년대중반 당시에는 참신하고 신선한 형태의 음악이었고 이후 많은 후배 밴드들에게 자극과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에는 고등학교때 이 앨범에 실린 Artifacts of the Balck Rain의 라이브 비디오를 통해 인 플레임스를 처음 보게됐는데 일단 기존 데스메탈 밴드들에게 느꼈던 지나치게 단순, 무식, 반복적인 패턴으로인한 졸음현상이 없다는 것과, 데스도 이렇게 신날 수 있고 멜로디라인이 강조되서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앨범이다.

데스를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인 플레임스의 명곡중 하나인 The Jester Race같은곡은 한번쯤 들어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