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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lego,toy,figure

[대만]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Y존

타이베이 메인역 지하상가에 피규어, 장난감샵들이 모여있다는 Y존을 찾아감.


제대로 가고있다는 느낌이 온다.


Y존 입성. 피규어샵들은 Y15쯤부터 있다.


매장들은 이렇게 박스 제품들을 취급하는곳과..


가챠나 개봉 단품등을 판매하는 샵들이 섞여있다.


초합금혼 건버스터 발견.


뜻밖의 옥스포드. 옥스포드 유저는 아니지만 대만에서 보게되니 괜히 반가웠다.


당연히 가챠도 많음.


건담 가챠가 거의 없어서 실망했는데 익시드 모델 자쿠헤드3 발견.


1부터 건담베이스 갈때마다 품절이었던지라 반가운 마음에 하나 뽑았다. 육전형 자쿠 나옴.


70만원짜리 DX초합금혼 콤바트라V.


레고도 간혹 보인다.


미니피규어 단품 위주로 판매하는곳들이 꽤 있음.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비싼건 여기서도 똑같이 비싸다는거..


대만 출장중 숙소가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였는데 역 지하상가에 피규어, 토이샵들이 많다고해서 일과 끝나고 찾아갔다.

샵들이 있는곳은 Y존이었는데 지하상가가 엄청 넓고 미로처럼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원하는 위치를 찾아가는게 초행길엔 쉽지가 않더라.

좀 헤매다 찾아갔는데 분위기가 고속 터미널 지하상가가 떠오르는 좀 허름한 일자 복도형 상가구조였다.

복도가 좌우로 두개로 샵들이 대충봐도 수십여곳은 되어 보이는 꽤 큰 규모다.

하지만 한바퀴 싹 돌아본 결과 매장들이 대체로 비슷비슷한것들을 팔아서 중복되는 경우가 많고 취급하는 카테고리도 생각보다 좁고 한정되어 있었다.(원피스 피규어가 1/4은 되어보임)

특히 건담쪽은 거의 전멸이었는데, 백가지는 족히 되어보이는 가챠머신들 중 건담 가챠는 자쿠헤드 달랑 하나뿐이었다.

건프라를 취급하는 매장이 몇군데 있긴한데 건프라야 우리나라에도 다 파는것들이고 물량도 대형마트 건프라 코너정도 수준.

컨버지 개봉품을 파는곳도 한두군데 있긴했으나 흔한것들뿐이었다.

레고 스타워즈 미니피규어들도 좀 있는데 레어한 것들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과 비슷해서 매리트 없음.

사고싶은것만 많으면 기꺼이 지갑을 열 각오로 갔건만 결국 들고 나온건 컨버지 알쟈쟈와 스코프독, 로보캅 베어브릭, 자쿠헤드 가챠가 전부였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비교할만한 곳이 기껏해야 국전 9층정도인데 그보다 훨씬 큰 규모의 존이 형성되고 운영된다는건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