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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Dishwalla - Pet Your Friends (1995)



크리드가 등장하여 포스트 그런지의 황제로 군림하기 이미 2년전에 이런 앨범이 존재했다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둡고 무겁고 강렬함과 동시에 부드럽고 따뜻하고 상쾌하다.
마치 먹구름이 잔뜩낀 밤에 황무지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그런 기분이랄까.
내가 보기엔 충분히 상업성을 갖춘 밴드임에도 국내 인지도가 형편없이 낮다는게 안타깝다.
첫곡 Pretty Babies부터 시작해서 가장 히트한 Counting Blue Cars는 말할 필요도 없도 Charlie Brown's Parents같은 곡은 디쉬왈라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다.
그외에도 Miss Emma Peel, It's Going to Take Some Time, Only For So Long, Give등 좋은곡이 너무 많다.

곡들의 스타일이 다양하지않고 거의 비슷비슷한데 이게 단점이 될 수 도 있겠지만, 내입장에선 전곡이 다 내 취향에 맞는 결과가되어 오히려 더 좋아하게 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