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헌터스문 성수점

슈바이네 학센 (36,900원)


독일식 족발이다.


케이준 치킨 샐러드 (15,900원)


콤보 바베큐 (24,900원)


트러플 리조또 (15,900원)


마르게리타 피자 (15,900원)


먹물 깔라마리 (15,900원)


회식할 곳 찾다가 성수동에 분위기도 좋고 슈바이네 학센도 파는집이 있다고해서 가봤다.

성수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하는 위치라 대로변이긴해도 주변 인적이 드물었다.

들어가보니 비록 월요일 저녁이었지만 예약하고 간게 무색하게 매장에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실내가 꽤 넓은데 우리밖에 없어서 좀 썰렁했음.

자리잡고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먼저 모두가 기대했던 학센.

사실 난 족발도 안좋아하는지라 학센에도 별 기대가 없었지만 다른 멤버들의 의견도 '생각보다 별로다' 또는 '우리나라 족발이 훨씬 낫다'로 모아졌다.

평범한 치킨 샐러드가 오히려 더 맛있었던 것 같음..

콤보 바베큐는 통삼겹 한덩이에 떡갈비 두장, 소세지 한 롤이 나오는데 이건 딱 비주얼대로의 맛으로 떡갈비가 좀 달긴했지만 괜찮았다.

트러플 리조또도 버섯향 진하고 먹을만 함.

마르게리타는 이날 먹은것들 중 최악이었는데 토핑도 부실하고 도우도 영 이상하다.

끝으로 깔라마리는 오징어가 아닌 쭈꾸미로 튀긴건데 튀김옷이 바삭하다못해 좀 딱딱한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전체적으로 볼때 학센부터 바베큐, 피자, 파스타, 리조또, 치킨에 쭈꾸미 볶음까지 이것저것 다하는 컨셉이라 전문적이고 맛있다고 할만한 요리는 없어 보인다.

그냥 쾌적한 분위기에 간단한 안주놓고 수제 맥주 마시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