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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07.28 관람


벌써 6편째니 당연할 수도 있지만 전편과 스토리 및 주요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이어지니 적어도 로그네이션은 보는것이 좋다.

사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갈수록 내 취향하고는 안맞는다고 느껴서 이번 폴아웃은 안볼생각이었는데 하도 이번작이 역대급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결국 보기로 함.

결과는 역시 그저그랬는데 첩보물이라기엔 딱히 잠입이나 침투같은것도 없고 그렇다고 블록버스터 액션이라기엔 또 화력이 약한 어정쩡한 포지션이다.

스토리는 나름대로 반전도 넣고 심각한척하지만.. 별로 설득력도 없고 이야기 자체가 그냥 재미없다.

역대급 액션이란 호평이 많지만 CG 비중을 줄인 아날로그식 액션과 스턴트 측면의 노력이 기특한거지 액션의 연출 자체가 아주 뛰어나거나 특별한건 별로 없다.

늘 봐오던 도심에서의 오토바이 추격전은 지나치게 길고 마지막 헬기 추격씬 역시 쓸데 없이 길다.

물론 헬기씬 마지막 부분은 '와 찍느라 정말 고생 많이했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긴하지만 그것뿐.

그 외에 스카이다이빙이나 이런건 너무 많이했던거라 전혀 감흥 없고 오히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톰 크루즈가 냅다 달리는 장면.

내일모레 환갑인 톰 형이 어찌 그리 잘 뛰는지.. 보는 내가 다 힘들더라. 거의 노인 학대 수준.

톰 크루즈외에는 일사도 좋았지만 화이트 위도우로 나온 바네사 커비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줬다.

반면 헨리 카빌은 기대에 못미쳤는데 더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는데 너무 찌질하게 만들어놨다.


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