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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잠실 빅가이즈 크랩

위치는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크랩님들 대기중


옆에는 랍스타님들



칠리 크랩 ($30)


계란 볶음밥 ($10)


게와의 사투중..


잠실 갈때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하던 빅가이즈 크랩과 빅가이즈 랍스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랍스타는 나중에 바이킹스워프가서 실컷 먹기로하고 빅가이즈 크랩가서 게 먹기로 결정.

크랩 메뉴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대표메뉴기도하고 칠리소스 좋아해서 칠리 크랩과 계란 볶음밥 주문.

가격은 바이킹스워프처럼 달러기준이고 전날 환율로 적용해 계산한다.

음식은 가져다주고 나머진 셀프임.

우선 기대했던 칠리 크랩.

딱 나왔는데 일단 비주얼은 좋다.

근데 먹기가 굉장히 힘들다.. 껍질도 엄청 두껍고 게가 별로 크지도 않아서 들이는 노력에 비해 살이 별로 없다.

한마디로 정말 먹을게 없다..

어떻게된게 먹고있는데 점점 더 배가 고파짐.

발라먹은 살보다 발라내는데 들어간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큰 듯한 허무함이 느껴진다.

소스도 기대보다 못했는데 비주얼이나 식감은 게살 스프에 칠리소스 풀어 놓은 듯하고, 원래 싱가폴 요리라고 하는데 싱가폴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칠리소스에 동남아풍 피시소스의 살짝 꼬릿한맛이 섞인맛인데 내입맛에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

별로 맵진 않고 짜기는해서 그냥 떠먹긴 짜고 계란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니 괜찮더라.

계란 볶음밥은 블로그 리뷰들 보니 양이 엄청 많다고들 하던데 다 구라다. 양 하나도 안많음.

볶음밥은 기대를 안해서그런지 의외로 맛있었다.

크랩 두마리 시키려다 처음 온거고 혹시 모르니 한마리만 시킨게 천만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나왔다.

결국 성이 안차서 다른거 먹으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