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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 (1991)


슈게이징/드림팝의 전설이 되어버린 앨범.
이 앨범을 듣고 4차원의 세계에서 허우적거리는 경험을 하건, 그저 귀에 거슬리는 소음만을 느끼건 그건 각자의 판단이다.
나는 주로 잠자리에 들때 이 앨범을 들었는데, 잠도 잘 오거니와 이 앨범을 들으면서 잠들면 평소엔 잘 꾸지도않던 꿈을 자주 꿨다.

편안하게 안정을 취하게해주는 자장가는 결코 아니지만 내 뇌파를 제멋대로 주무르며 4차원의 꿈나라로 보내버리는 마력이 있다.
아름다운 멜로디 없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소음과 잡음의 미학.
이들의 음악은 진지하게 집중해서 들을 필요가 없다.
그냥 풍덩 빠져들면 되는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