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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신참떡볶이 왕십리뉴타운점


떡볶이와 라볶이


서비스 순대


튀김오뎅과 잡채말이.


전에 왕십리뉴타운점에서 처음 시켜먹었을때 순대가 컵밥으로 잘못 왔었는데 주인장이 답글로 다음에 주문할때 꼭 말해달라고한게 기억나서 썼더니 순대를 서비스로 챙겨줬다.

각박한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서비스 정신이라니 살짝 감동 했으나... 순대가 그리 맛있진 않았다.

잡내가 나거나 하진 않지만 수분이 거의 없어서 촉촉한 맛이 없었음.

신경써서 챙겨줬는데 이런말 해서 좀 그렇지만 평가는 평가니까. 나의 혀는 언제나 냉정하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엔 떡볶이가 잘못왔다.

분명 매운맛인 신참으로 주문했는데 겉으로 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이건 달참임.

신참떡볶이 자주먹는 사람은 알겠지만 신참과 달참은 국물색부터가 다른데 달참은 새빨간색인데 비해 신참은 좀 더 카레같은 노란색이다.

사진을 보면 떡볶이는 신참이고 라볶이는 달참인데 국물색이 둘이 똑같다.

물론 매운정도도 동일 했음.

하지만 순대 서비스와 자필 쪽지까지 첨부하는 주인장의 정성에 불평없이 그냥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