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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Eels - Beautiful Freak (1996)


어디선가 우연히 Novocaine for the Soul을 듣고 사버린 앨범.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행운이었다.
우울함을 잊게해주는 사람이 있고, 더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일스의 음악은 마치 내 기분을 이해한다는듯이 조용히 위로의말을 건네는 사람과도 같은 느낌이다.

외롭고 소외받은 영혼들을 위한 치료제.
우울함이 베어있지만 따뜻하다.
감동이나 전율이 아닌 동질감을 느끼게해주는 음악.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느낌은 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