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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샤이바나 코엑스몰점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 (16,900원)

켄터키 치킨 샐러드 (13,900원)

콜슬로 (3,400원)


지난 크리스마스에 다녀온 코엑스 샤이바나.

크리스마스날 나가면 고생만한다는걸 알면서도 간것이 실수였다.

평상시 파리 날리던 곳까지 모든 음식점들에 사람 꽉차서 줄서고 난리남.

당연히 평소에도 사람 많은 샤이바나엔 매장 옆까지 줄이 늘어져있었다.

아웃백 가보니 대기 예상시간 130분 찍혀있어서 여기저기 방황하다 그냥 샤이바나에 줄서서 기다리는게 낫겠다고 결론 내림.

고생끝에 기다려 들어갔는데 역시나 앉자마자 초고속으로 음식 나오는 것에 다시금 놀랐다.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음식이 광속으로 나오는 시스템에 감탄.

하지만 콜슬로랑 스파게티와 달리 이날 처음 주문해본 치킨샐러드는 비교적 나오는데 오래 걸렸는데 아무래도 스파게티나 다른 메뉴들처럼 미리 반조리 해놓는 식이 아닌 모양이다.

나와서 먹어보니 역시 금방 튀겨나온 상태로 신선하고 맛있었다.

반면 칠리 스파게티는 뜨겁지 않고 미지근한 상태로 나옴.

이날 콜슬로도 전보다 물기가 많은건지 소스가 많은건지 좀 질척거렸다.

그래도 시장통을 방불케한 크리스마스날 이정도 식사면 충분히 만족할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