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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Valentine - Valentine (1995)



발렌타인의 정규3집으로 본격적인 발렌타인의 원맨쇼가 펼쳐지는 앨범이다.
모든곡을 쓰고 기타, 건반, 보컬등 드럼을 제외한 모든 파트를 혼자 소화한다.
셀프타이틀을 붙인것에서 보여지듯 뭔가 새로운 전환점을 삼고자 했음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오페라락의 시도가 그것이다.

첫곡 God만 들어봐도 이런 변화는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솔직히 난 장르적으로 본다면 퀸의 Bohemian Rhapsody보다 더 잘만든 곡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난 퀸을 좋아하며 퀸의 음악을 오페라락으로 단정짓는것도 싫어한다. 오페라락은 퀸이 시도한 다양한 음악들중 한가지였을뿐이다)

오페라락이란 꼬리표를 때더라도 드라마틱한 곡전개나 멜로디컬한 코러스부분등은 퀸의 향수가 느껴지기도한다.
피아노를 내세운 자켓처럼 전반적으로 건반의 사용이 많아졌고 클래시컬한 락이나 오페라락, AOR, 멜로딕 계열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앨범이다.
Where Do We Go From Here, Never Be Lonely, Take My Hand를 비롯해 모든곡들이 고르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