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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리틀사이공 롯데월드몰점

베트남 퍼의 자존심이 느껴진다.

기본세팅.

퍼보1 라지 (13,000원)

라지 사이즈라 면이 꽤 많다.

꼼징능주 (13,500원)

세트짜죠 (2,000원)


리틀사이공은 처음 가봤는데 점심시간 지나서 갔는데도 만석이라 웨이팅이 좀 있었다.

기본 소고기 쌀국수인 퍼보와 볶음밥인 꼼징능주 주문.

그리고 식사메뉴에 2천원 추가하면 세트로 짜죠 2개가 같이 나온다.

먼저 퍼보는 국물이 제법 깊으면서도 끝맛이 개운한게 꽤 괜찮았다.

하지만 국내 잘알려진 베트남 쌀국수집들과 비교해 딱히 특별하거나 차별화되는 맛은 아니다.

아무래도 20년 넘는 전통과 국내에 베트남 쌀국수를 거의 처음 알렸다는 자부심에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한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에머이 쌀국수와 비슷한 맛이라고 느꼈는데 에머이보다는 간이 좀 약하다.

볶음밥인 꼼징능주는 짭조름한게 맛은 괜찮았지만 밥 상태가 좀 딱딱해서 식감이 별로 좋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이쪽도 맛이 괜찮은것과는 별개로 특별한 맛은 아님.

마지막으로 짜죠는 튀김 상태부터 맛과 내용물까지 다 별로였다.

기대치가 높았던탓에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기회가 되면 다른 메뉴 먹으러 다시 가볼 의향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