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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농심 신라면 건면

오리지널 신라면과 다른 흰색 포장이 라이트한 느낌을 준다.

신라면 건면의 특징인 야채조미유. 꼭 넣고 끓이라고 되어있다.(나중에 뿌리는거 아님)

확실히 면발이 얇다.


요새 꽤 잘 팔린다는 신라면 건면.

확실히 튀기지 않은 면이라 식감이 다른데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면발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하다.

반면 완전히 익혀서 통통한 면발을 좋아한다면 식감이 별로일 수도 있다.

특이한건 야채조미유라고 유성스프가 들어있는데 보통 유성스프들이 끓인 후 마지막에 뿌리는것과 달리 다른 스프들 넣을때 같이 넣고 끓이라고 되어있다.

재밌는건 기름기 줄인다고 튀기지않은 건면을 사용해놓고는 굳이 기름스프를 또 넣어서 끓인다는 부분이다.

역시 기름기가 너무 없으면 맛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건가?

어쨌건 국물맛은 오리지널 신라면에 비해 확실히 가볍고 깔끔하다.

그리고 신라면인만큼 매운맛도 확실히 살아있다.

한마디로 깔끔하게 매운맛인데 문제는 맛만 가벼운게 아니라 양도 적다.

원래 뭐 먹을때 칼로리같은거 안보지만 궁금해서 비교해보니 오리지널 신라면이 120g에 500kcal인데 비해 건면은 97g에 350kcal다.

결국 칼로리 줄인것까진 좋지만 양도 함께 줄였다는거.

이런 특징을 감안해서 좀 가볍게 먹고 싶을때 적합한 라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