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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텐동식당

오픈하자마자 맛집으로 등극한 텐동식당. 점심시간엔 웨이팅이 불가피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인테리어.
기본 텐동 (9,000원)
이까 텐동 (11,000원)
밥은 더 달라면 따로 담아준다.

 

오픈한 지 아직 한 달도 안된 텐동집인데 벌써부터 소문이 났는지 점심시간엔 늘 줄이 생긴다.

간판과 메뉴판 디자인이 똑같은 스타일인 것으로 보아 소바식당과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측됨.

20분 넘게 기다려서 먹었는데 맛이 기다린 게 억울하지 않을 정도는 된다.

기본 텐동은 기본 채소(호박, 김, 계란, 연근, 가지, 꽈리고추, 팽이버섯)에 새우 2마리 구성이고 이까 텐동은 여기에 오징어가 하나 추가된다.

가장 중요한 튀김은 바삭하게 잘 튀겨 나오고 소스도 짭짤하면서 새콤한 게 맛있다.

기본 밥양은 적게 주고 부족한 사람은 더 달라고 하면 줌.

다 좋은데 튀김이다 보니 역시 좀 느끼해서 낮술을 부른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퇴근 후 간단하게 한잔 하러 가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