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스토리보다는 캐릭터들의 매력에 기대는 작품이지만 토이스토리 1을 장난감에서 반려동물로 옮겼을 뿐이었던 전작에 비하면 그래도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야기의 재미나 완성도와 별개로 영화의 주제는 괜찮았다고 생각.
등장인물이 많아서인지 세 팀으로 나뉘어 진행하다 후반부에 합류하는 플롯을 취하고 있는데 토이스토리 4도 그랬지만 난 이런 구성은 별로 안 좋아한다.
동물들의 특징을 센스 있게 표현한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유쾌하고 특히 해리슨 포드가 목소리를 연기한 신규 캐릭터 루스터가 인상적이었다.
7.0/10
ps. 보는 내내 피식거리기만 하다 후반부 스노우볼과 원숭이 격투신에서 빵 터지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웃던데 그 장면은 정말 나랑 코드가 맞았다.(날 웃게 만들었으므로 0.5점 더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