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가 먹고 싶어서 몇 군데 찾아보다 물고기반찬이란 곳에서 배달시켜봤는데 아무래도 바로 구워 나오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처음 먹어보는 곳이라 고등어, 삼치, 가자미 골고루 시켜봤는데 인간적으로 가자미는 살이 아예 없는 수준.
진짜 이런거 쓸 거면 가자미는 메뉴에서 빼는 게 나을 정도로 먹을 게 없었다.
반면 고등어와 삼치는 좋았는데 크기도 크고 살도 많고 무엇보다 짜지 않아서 좋았다.
삼치는 그렇다쳐도 고등어는 보통 소금간이 세게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고등어에 살짝만 간을 하고 와사비 간장을 주는 게 마음에 들었다.(자반고등어 짜서 싫어함)
사무실도 배달 가능 지역이라 점심 시간에 시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영업시간이 낮 12시부터라 그건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