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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더 리버사이드 호텔 더 가든키친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하지만 난 예약을 했지..
7명 예약했는데 10인 룸으로 배정 받았다. 굿...
첫 접시부터 묵직하게 간다. LA갈비처럼 생긴건 양고기 LA갈비인데 별로다.
파스타는 맛 없다.
랍스터 집게다리 찜. 따뜻한건 좋았는데 약간 짭짤했다.
찹스테이크, 동파육, 새우튀김 등.
랍스터는 뷔페 코너엔 없고 일인당 1조각씩 따로 나온다.
사실 이렇게 치즈 올려 구운 랍스터는 비주얼과 달리 맛없다. 한조각씩이라 먹을 것도 없고 그냥 이벤트 메뉴로 봐야함.
회도 몇가지 가져왔는데 신선하고 괜찮았다.
전에도 느꼈지만 중식 메뉴들은 대체로 별로다.
랍스터 집게다리 몇 개 더 먹음.
더가든키친은 LA갈비로 유명하다. 하지만 난 LA갈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한조각만 먹음.
버섯 오일 파스타인데 이날 먹은 것 중 가장 맛없었다. 내가 웬만하면 먹는데 이건 남기고 나옴.
스프와 생선찜, 피자도 맛은 봐야할 것 같아서 예의상 한조각 가져왔는데 별로다.
호텔 뷔페답게 디저트가 다양하지만 배가 부른 관계로 이정도만..
치즈가 맛있어서 몇조각 더 먹고 마무리 함.

 

아버지 생신에 식사하러 다녀온 더 가든키친 뷔페.

2년 전에 런치로 한번 가보고 두 번째였는데 이번엔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랍스터 집게다리 같은 게 있더라.

하지만 그 외엔 크게 음식 구성 차이는 못 느꼈다.

특히 주중 런치는 예약하면 30% 할인도 되기 때문에 런치 가성비가 아주 좋은 편이다.

주말/공휴일 가격도 호텔 뷔페 치고는 저렴한 편이지만 음식 가짓수가 밀리진 않고 분위기도 최근 리노베이션을 해서 나쁘지 않다.

회, 초밥류가 괜찮고 LA갈비도 베스트 메뉴.

하지만 2년 전에도 그랬지만 중식 쪽은 거의 다 별로다.

10만 원급 호텔 뷔페는 부담스럽고 무스쿠스나 토다이급보다는 나은 곳을 찾는다면 가성비면에서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