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다녀온 빕스 신메뉴 투어..
이번 타이틀은 퐁듀 매직인데 퐁듀 치즈 소스에 찍어 먹는 재료들이 소시지, 고구마, 브로콜리 같은 것들뿐이라 난 손도 안 댔다.
대신 새우, 피쉬볼, 통감자(난 안 먹지만)가 들어있는 스노우 슈림프 치즈 퐁듀가 아주 맛있었다.
고기 신메뉴는 지난번 메뉴였던 갈비맛 포크 바비큐를 소스만 바꾼 오렌지 포크 바비큐와 역시 예전에 나오던 것과 비슷한 블랙 페퍼 포크가 있는데 둘 다 그저 그렇고, 치킨은 왕십리점만 그런 건지 빕스 전체가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자잘 자잘한 치킨보다 훨씬 크고 맛있어졌다.
홍합 스튜는 쿰쿰한 맛이 나고 짜서 별로였고, 굴라쉬는 예전에도 몇 번 나왔었지만 역시 맛있다.
그 외 파스타나 피자 등은 똑같고 즉석 코너에 좀 뜬금없게 짜장면이 추가됐길래 한 그릇 먹었다.
디저트는 크리스마스 컨셉의 케이크가 몇 가지 나왔는데 전혀 안 먹고 싶게 생겼고, 지난 메뉴 베스트 디저트였던 베이크드 치즈케이크가 이번에도 있어서 그것만 먹었다.
아, 난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먹었지만 망고스틴이 나오니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을 듯.
전체적으로 평타 수준의 구성이라 2회 차는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