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밴드 중 하나인 여름 소금의 현재까지 유일한 풀렝스 앨범이다.
2014년부터 앨범을 내기 시작해서 활동한지도 꽤 됐는데 정규 앨범은 이 Happy Camper 하나뿐이고 나머진 다 EP들이다.
노래들이 정말 하나 같이 다 좋기 때문에 감질나는 EP 말고 풀렝스 앨범을 더 내주면 좋겠다.
서프락, 보사노바 등이 어우러진 레트로한 사운드로 날씨 좋은 해변가 휴양지에 누워 칵테일 한잔 마시고 들으면서 낮잠 자고 싶은 그런 음악이다.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두 명의 주요 멤버 중 드러머인 유진정(Eugene Chung)은 한국계인데, 알지도 못하는데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한국인 종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