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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잇타이 배달

고수 조금만 보내달라고 요청사항에 썼더니 (많이) 보내줬다. 고수 옆은 고춧가루.
팟타이 (12,000원)
고춧가루랑 고수 이파리 조금 넣어줌. 별로 신선해 보이지 않는 라임 조각이 하나 들어있는데 팟타이랑 같이 담아있어 미지근했다.
먹기 좋게 섞어줌.
새우는 두마리 들어있다.

 

방송에 나왔다는 맛집들에 기대 같은 거 잘 안 하는 편이지만, 수요 미식회에 나왔다길래 속는 셈 치고 팟타이를 주문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였는데, 12,000원이란 가격에 비해 양도 그렇고 새우나 라임, 숙주 등 재료들이 그다지 신선해 보이지 않았다.

팟타이 맛도 태국 느낌은 거의 안 나는 '매우 현지화' 된 맛이다.

특히 통조림 옥수수랑 완두콩 같은 건 대체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