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하림 크런치 치킨핑거 깐풍기

깐풍기 재료로 구입한 하림 크런치 치킨핑거. 좀 더 유심히 살펴보고 구입했어야 했거늘..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돌려준다.
닭고기 모양이 어딘가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만 이때까진 눈치채지 못했다. 
피망, 양파, 불고추 등을 넣고 볶다가
미리 만들어 둔 깐풍 소스랑 닭고기 넣어주고
버무리듯이 살짝 볶아주면 완성
여기까진 좋았다. 하지만..
한 입 먹어보니 이건 통 가슴살이 아니었다. 아차싶어 뒤늦게 포장을 확인해보니 '분쇄가공육'이었음. 속였구나 하림..

 

깐풍기 해 먹으려고 닭고기 찾아보다가 하림에서 나온 크런치 치킨핑거를 구입했다.

깐풍기 하려고 일부러 피망도 사고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하림놈들한테 속았다.

포장에 버젓이 '국내산 안심 통살로 만든'이라고 써놓았고, 또 국내 닭고기 시장 점유율 1위인 하림 브랜드만 믿고 산 건데 실제론 통 가슴살이 아니고 갈아서 만든 분쇄가공육이었던 것이다.

어쩐지 처음 에어프라이어에 구울 때 진짜 통 안심이나 통 가슴살이면 모양이 불규칙적이어야 하는데 모양이 일정해서 어딘가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설마 간 닭고기를 안심 모양으로 만든 거라곤 생각 못했다.

너겟류도 안 먹고 오로지 통 가슴살만 먹는 자칭 닭가슴살 매니아로서 이런 얄팍한 수작에 당하다니.. 분노와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