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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보승회관 성수건대점

언택트 시대의 신문물. 더치페이까지 될줄은 몰랐다.
기본 반찬.
수육국밥 (8,500원)
고기는 비계 많고 잡내남.
부추를 넣은들..
순대국밥 (8,000원)

 

회사 근처 국밥집인데 매장도 크고 겨울이라 그런지 장사도 잘 된다.

일단 신기했던 게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하고 결제(더치페이 지원)하고 영수증 출력에 심지어 상품평까지 남길 수 있게 되어있더라.

뭔가 국밥집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IT 기기가 참신했으나 문제는 음식이 맛없다..

처음 갔을 땐 수육국밥을 먹었는데 국물이 물 탄 거 마냥 밍밍하고 고기는 비계에 오돌뼈에 잡내도 남.(싸구려 고기 쓰는 게 확실)

한 달 뒤에 사람들이 국밥 먹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한 번 더 갔는데, 고기 안 들어가면 좀 나을까 해서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역시나 맹탕이다.

그 뒤로 세 번 다시 안 감.

사무실 이사 오기 전 종종 가던 낭만순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