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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영천시장 최가상회 떡갈비

영천시장 입구에서부터 이집 떡갈비 냄새가 풍긴다. 영천시장 내에서 유일하게 줄 서는 곳.
함박소스 2천원은 너무 비싸다.
겨자소스는 기본 제공. 감자 샐러드는 현금 결제하면 주는 서비스인데 너무 조금이다.
떡갈비 4개 10,000원
두툼하고 육즙이 많아 촉촉하다.

 

2년 전 영천시장 처음 갔을 때부터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항상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다가 얼마 전에야 처음 사 먹어봤다.

일반적인 떡갈비처럼 납작하지 않고 두툼한데도 안까지 잘 익혔고 딱 봐도 고기 비율이 높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퍽퍽하지 않다.

추운 날씨에 몇십 분씩 줄 서가면서 사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맛있긴 하다.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현금으로 사면 떡갈비 1개 더 주던 걸 허접한 샐러드나 할라피뇨 조금 주는 것으로 바꾸고 양 얼마 되지도 않는 함박 소스도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두배나 올리는 등 장사 좀 되니까 배가 불렀나 싶은 행보는 아쉬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