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본가큰댁설렁탕 성수점

기본찬
깍두기
설렁탕 (9,000원)

 

회사 근처에서 새로 발견한 설렁탕집이다.

매장은 꽤 넓은데 조명이 어두워서 분위기가 칙칙하다.

술집도 아니고 식당에서 왜 이렇게 조명을 어둡게 해 놓았는지 모르겠다.(옛날 밤새도록 술 먹고 새벽 4시쯤 설렁탕 사 먹던 때가 생각나는 분위기)

설렁탕집이니 당연히 설렁탕을 골랐지만 메뉴판에 갈비탕부터 부대찌개, 뼈해장국, 우거지국밥, 제육에 뚝불에 삼계탕까지 있는 걸 보고는 느낌이 싸했다.

아니나 다를까 설렁탕은 진하지도 않고 구수하지도 않은 맹탕이었다.

9천 원 주고 사 먹을만한 퀄리티가 전혀 아니어서 재방문은 없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