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반포식스 성수점

옛날 포메인이 생각나는 테이블 세팅.
물 대신 차가 나오고 숙주랑 양파절임 따로 주는 것 까지 예전 포메인과 유사하다.
반포식스 쌀국수 S (10,000원)
직화 불고기 쌀국수 (9,500원)
숙주 넣어줌.
똠얌꿍 쌀국수 (11,000원)
매운 쌀국수 (10,500원)
치킨 팟타이 (12,000원)

 

뉴욕 스타일 아시안 푸드가 콘셉트라는데, 한마디로 현지 스타일은 아니고 '미국식 중식' 같은 퓨전 동남아 음식들을 판매한다.

요새는 이런 쪽보단 현지 스타일의 동남아 음식점들이 많고 동남아 음식에서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문화된 추세지만 고수 등 향신료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용 동남아 음식점의 수요도 꾸준히 있을 거다.

개인적으로는 2010년도 초중반에 정말 자주 갔던(최소 한 달에 한번 이상 감) 왕십리역사 포메인과 유사한 부분이 많았는데, 식기 세팅부터 전체적인 메뉴 구성, 밍밍한 쌀국수나 내가 좋아하던 닭가슴살 팟타이 맛까지 매우 비슷해서 괜히 반가웠다.

비록 진한 동남아 향취를 느낄 순 없지만 회사에서 가깝고 매장도 쾌적해서 가끔씩 먹으러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