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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미스터피자 멕시칸 하바네로 피자 세트

피자 박스에 짱구가 있네? 연예인들 사진보단 훨씬 낫다.
멕시칸 하바네로 피자 세트 레귤러 씬 (24,900원)
코울슬로. 소스가 부족한 건지 너무 마른 상태여서 식감이 좋지 않았다.
이렇게 하바네로 소스를 뿌려 먹거나
먼저 코울슬로를 올리고 하바네로 소스를 뿌려서도 먹는다.

 

먼저 이 제품이 특이한 건 피자 단품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세트로만 판매하는 메뉴라는 거다.

스파이시 치킨, 그릴 비프, 할라피뇨, 나쵸칩, 사워크림 등 멕시칸풍 피자에 별도의 하바네로 마요소스와 코울슬로가 추가된 구성으로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의 조화가 꽤 괜찮다.

문제는 세트에 포함된 하바네로 마요소스가 피자 다 먹고도 반통 이상 남는다는 거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른 음식 먹을 때 써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전에 멕시칸 하바네로 피자를 또 시켜 먹게 된다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하바네로 마요소스가 또 하나 쌓이게 되는 거다.

그냥 피자 한판 먹을 정도 분량의 소스를 담아서 팔고 단가를 좀 낮춰도 됐을 텐데 굳이 왜 이런 판매 방식을 택했는지 나로선 잘 이해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