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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미락바지락칼국수

외관은 좀 허름하지만 내부는 나쁘지 않다.
당일 배송되는 바지락만 사용. 이정도 회전율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바지락칼국수 (8,000원)

 

로컬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미락바지락칼국수에 가봤다.

사무실 이사 후 일주일 동안 뚝섬역에서 점심 먹으면서 깨달은 건 1시쯤 가야 식당들에 자리가 있다는 거다.(별 것도 없어 보이는 식당들도 12시 전후엔 꽉꽉 찬다.)

여기도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해서 1시에 나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닭칼국수랑 닭곰탕도 팔고 있지만 대표메뉴인 바지락칼국수를 먹었다.

바지락도 작지만 많이 들었고 칼국수 양도 넉넉하고 국물은 진하기보다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다.

김치는 별로 맵진 않고 짜고 젓갈맛이 강해서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맛있긴 하지만 이 추운 겨울에 줄 서가면서 먹어야 할 정도까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