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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김뚜껑부대찌개 본점 배달

철저한 포장
부대찌개 대짜 3~4인분 (26,000원)
가스버너에 올리고 끓여준다.
대짜라고 라면, 당면도 두개씩 넣어줬다.
어느정도 끓으면 라면과 치즈를 넣는다.
당면은 금방 불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었다.

 

성수동 김뚜껑부대찌개를 처음 알게 된 게 2017년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최소한 근방에 다른 지점은 없었다.

근데 최근 몇 년 사이에 프랜차이즈화가 된 건지 장안동, 군자동, 상봉동 등에 매장이 생겨났다.

좀 의아한 건 2021년에 오픈한 것으로 보이는 장안점이 언제부턴가 본점으로 바뀌고 원래 본점이었던 성수점은 '성수본점'으로 바뀌었다는 거다.

그럼 본점이 두 개란 건가? 혹시 손자가 두 명?(김뚜껑 부대찌개는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째 운영하는 것을 내걸음)

뭐 내막은 모르겠지만 어쨌건 면목동으로 이사 와서 김두껑 부대찌개(장안동 본점)를 배달로 먹을 수 있으니 잘된 일이다.

배달 전용으로 비조리에 공깃밥이랑 반찬 빼고 2천 원 더 싼 메뉴가 따로 있어서 집에 밥이 있는 경우 좀 더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라면, 당면 제공되고 치즈와 버터도 옵션에서 선택하면 보내준다.

대짜가 3~4인분이라고 쓰여있는데 라면 사리 하나만 넣고 성인 셋이 배부르게 먹고 남을 정도로 양은 넉넉하다.

조리 환경이 다르니 성수동 매장에서 먹던 것과 맛이 똑같을 순 없었지만 여전히 맛있는 부대찌개임에는 변함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