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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고기싸롱 중곡점

셀프바 한쪽면엔 상추, 양파채, 파채, 콩나물 등 채소류와 소스들이 있다.
셀프바 구경 중인 엄마 찍힘
고기류는 훈제오리, 삼겹살, 주먹고기, 양념구이, 닭갈비, 껍데기로 구성.
사이드로 떡볶이, 김말이, 팝콘만두, 푸실리 샐러드 등이 있다.
삼겹살, 주먹고기, 훈제오리
불 나오는데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된장찌개 (4,000원)
가스버너채로 나오니 셀프바에 있는 채소를 취향대로 넣어서 끓여 먹으면 된다.
양념 닭갈비, 돼지 양념구이
양념육을 구울 땐 불판을 바꿔준다.

 

이런 고기뷔페는 5년 전쯤 명륜진사갈비 한창 유행할 때 한번 가본 이후로 안 갔었는데 막내동생네가 예고 없이 저녁 먹으러 오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가게 됐다.(집에서 가까워서)

6시 반쯤 들어갔는데 우리 말고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 썰렁한 데다 셀프바에 고기들도 조금씩밖에 안 꺼내놔서 분위기가 좀 우울했다.(7시 반쯤 되니 사람들 좀 들어 옴)

저렴한 무한리필 고깃집인 걸 감안하더라도 고기들 때깔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 좀 불안했는데 생각보다는 먹을만했다.

가장 괜찮았던 건 의외로 양념 닭갈비였는데 일단 양념이 맛있고 고기도 부드러웠다.

훈제오리랑 삼겹살, 주먹고기도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돼지 양념구이는 너무 질겨서 별로였다.

1인당 17,500원에 상차림비 따로 없이 상추, 양파채, 파채, 마늘 등 있을 거 다 있고 공깃밥까지 포함이니 가성비는 좋지만 어차피 고기를 몇 인분씩 먹진 못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재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