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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앤버닉 RG 40XXV

박스샷
색상은 화이트, 인디고 블루, 투명 블랙 세 가지인데 화이트로 구입했다.
기기 외 구성품은 매뉴얼과 USB 케이블이 전부.
안전에 신경 쓴 포장.
베젤도 얇고 버튼들까지 전부 화이트라 깔끔하다.
손으로 잡으면 이런 느낌.
뒷면엔 R1, R2, L1, L2 버튼이 위치.
C타입 전원과 3.5mm 이어폰 단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과 리셋, 전원 버튼.
미니 HDMI 포트.
볼륨 버튼과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키옥시아 64GB 탑재.
부팅 중.
앤버닉 OS. 이쁘진 않지만 심플하다.
캡틴 코만도.
슈로대 알파.
잘 돌아간다.

 

최신 게임하기에도 바쁘지만 가끔씩 어릴 때 즐겨하던 오락실 게임이나 고전 게임이 그리울 때가 있다.

사실 고전 게임은 PC 에뮬레이터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PC로 하면 그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게 휴대용 레트로 게임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몇 개 구입하게 됐다.

RG 40XXV는 앤버닉에서 비교적 최근에 발매한 기기로 PS1까지는 크게 무리 없이 구동이 가능한 성능으로 오락실 게임들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액정도 4인치로 휴대용 게임기 중에선 큰 편이라 나 같은 올드 게이머들도 노안 걱정 없이 즐겜이 가능하다.

사실 가로형인 40XXH와 고민을 좀 했는데 그립감은 40XXH가 좀 더 편하겠지만 레트로 감성엔 세로형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V 모델로 선택했다.

생각대로 장시간 플레이하기엔 그립감이 그리 좋은 것 같진 않지만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1~20분 정도 하는 용도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다.

어릴 때 오락실 게임이나 PS1 이하 콘솔 게임들에 추억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