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이나 뼈해장국도 팔지만 다른 감자탕집들에선 잘 안 하는 뼈숯불구이가 인기 메뉴다.
소짜에 뼈 8개 나오는데 둘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고 양념이 꽤 매워서 맵찔이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매운맛에 비해 감칠맛은 좀 부족한데 불향이 잘 배어서 풍미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돼지 냄새에 민감한 내 입에는 이렇게 맵고 진한 양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수입 냉동육 특유의 냄새가 느껴졌다.
뼈 원산지를 확인해 보니 역시나 오스트리아, 덴마크산.(참고로 최근에 갔던 광화문뚝감의 경우 국내산 뼈를 사용하고 이런 냄새가 전혀 없다.)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오히려 뼈숯불구이 주문 시 함께 나오는 감자탕 국물이 생각보다 매콤 칼칼하고 맛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