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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도림 블로트커피 X 베이크 서촌 본점

입구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창밖으로 한옥 지붕의 아씨고전의상실이 보이는게 포인트.
이 길은 무슨 길?
주문하러 가는 길.
플랫화이트-이도림 블렌드(6,500원) / 크림블랙(7,000원)
바위산 조형물.

1층에서 보면 이런 느낌으로 생각보다 거대하다.
3층
옛날 세종대왕이 바라보던 뷰를 느껴보자.

세종대왕 나신 곳에 위치한 카페로 이도림이란 이름도 세종대왕의 본명인 이도에서 따왔다.

3층 규모로 꽤 넓지만 공간을 테이블로 꽉 채우지 않고 조형물들을 설치하고 여백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마치 전시장 같은 느낌도 준다.

1, 2층을 관통하는 거대한 산 모양 조형물은 진짜 이끼를 사용(직원이 물 뿌리면서 관리함)했다고 하는데 묘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피맛이 괜찮긴 하지만 가격은 사악한데 인테리어값이라고 생각하면 납득 가능할 만큼 이곳만의 분위기는 있다.

사람이 많아서 그리 차분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서촌, 경복궁에 어울리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독특한 카페이기에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