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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경복궁역 생선구이 소반

기본찬
볼락구이(13,000원)
가자미구이(12,000원)

 

경복궁역 근처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평일 점심시간에 갔더니 만석이라 10여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내가 갔을 땐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볼락, 갈치구이가 가능했는데 계절이나 생선 수급에 따라 삼치나 박대 등 변동 메뉴도 있는 것 같다.

생선조림 메뉴도 있지만 생선구이가 메인이니 가자미구이랑 볼락구이를 주문.

미리 초벌구이를 해 놓는 건지 아님 점심시간 대비해서 미리 많이 구워놓는 건지 모르겠지만 주문한 지 5분 만에 생선구이가 나온다. 

볼락, 가자미 각각 두 마리씩 나오는데 볼락이 크고 살이 쫀득한 것이 참 맛있다.

가자미도 작지 않고 괜찮았지만 볼락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하다.

연기랑 냄새 때문에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로운 생선구이를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빨라서 주변 직장인 등에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어 보였다.

지금은 몇 달 전 내가 갔을 때보다 생선구이가 1, 2천 원씩 올라서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졌지만 또 가게 되면 조림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