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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Josh Rouse - Under Cold Blue Stars (2002)



조쉬라우즈의 정규 3집 앨범으로 내가 처음 접한 조쉬라우즈의 음반이다.
데뷔가 몇년 늦고 비슷한 감성의 음악을 한다는 이유로 한동안 '제 2의 엘리엇스미스'라고도 불렸으나 내가 볼때는 둘간의 차이는 뚜렷했고 음악적 뿌리 역시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조쉬라우즈 본인은 스미스와 큐어를 언급함)
어쨌건 엘리엇스미스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고 조쉬라우즈를 두고 '제 2의~'운운하기엔 짬밥이 꽤나 많이 쌓였기 때문에 더이상 그런 얘긴 의미 없는 것 같다.

얼터너티브팝이나 네오포크, 또는 그냥 듣기편한 기타팝을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마음에 들어 할만한 곡들이 가득하고 곡들이 하나같이 매우 감성적이고 차분하지만 우울하거나 비관적이지 않다.
눈 내리는 추운 겨울밤에 따뜻한 난로를 쬐고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Under Cold Blue Stars와 Miracle, Christmas with Jesus, Summer Kitchen Ballad등을 좋아하는데, 중요한건 이 다음 앨범들은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