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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Edenbridge - Sunrise in Eden (2001)



에덴으로 향햐는 길치고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앨범 아트웍.
클래식의 나라라 불리우는 오스트리아 출신 멜로딕 메탈 밴드 에덴브릿지의 데뷔앨범이다.
이들이 처음 등장했을때 가장 닮은 형태라 볼 수 있던 나이트위시의 음악과 비교하자면 에덴브릿지의 음악은 더 여성스럽고 클래시컬한 선율이 부각되는 스타일이다.
유려한 멜로디에 청아한 여성 보컬, 그에 잘 어울리는 랑발의 깨끗한 연주, 아트락적인 요소가 살짝 가미되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주려는 흔적도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컬을 맡고있는 사비나의 음성은 튀지않으면서 곡들에 어울리게 잘 부르고 있지만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천상의 목소리'등의 수식어가 붙을 정도까지는 아니다.

이들의 음악은 스피드나 박력있는 파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지루하게 들릴정도로 부드럽고, 블랙/고딕 계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낯간지러운 분위기일 수 도 있겠으나 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하지 않고 여러 멜로딕계열을 즐기는이들에게 귀와 영혼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