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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콩불 한양대점


오삼콩불 2인분 (14,000원)


겉으로봐도 싱거워보인다


결국 양념장 왕창 더넣고 다시볶음



콩불의 두번째 방문이었다.

처음 갔을땐 그냥 콩불을 먹었는데 이건 고기는 없고 죄다 콩나물.. 내 눈엔 아무리봐도 콩나물 볶음이었고 양은 또 얼마나 적은지.. 다시는 안가려고 했다.

근데 다시한번 도전해보기로하고 이번엔 2천원이나 비싼 오삼콩불을 주문.

차이는 그냥 콩불에 오징어한마리를 얹어준다.

딱봐도 오징어는 수입냉동오징어. 크기만 크고 볶음용으로 쓰기엔 질기고 맛없고 냄새나는 오징어다.

거기다 맛도 싱거워서 아무런 맛이 나질 않아서 주인한테 싱거우니까 소스 좀 더 뿌려달라고 했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소스 더 넣으면 짤꺼란다.. 장난치나.. 매콤한걸 먹고싶어서 간건데 맵기는커녕 싱겁고 그냥 겉으로봐도 허여멀건한데.. 짜긴 뭐가 짜?

결국 소스 더 뿌리고 양념장 맛으로 그냥 먹었다.

(싱거운)콩나물볶음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곳이다.

이날도 사람이 꽉차서 밖에서 10분이상 기다려서 먹었는데 이게 뭐가맛있다고 사람이 그리 많은지 나로썬 이해가 안된다.

보니까 싼가격을 매리트로 내세우는 컨셉 같은데 콩나물볶음이 1인분에 5천원이면 싼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