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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명동 까사스테이크


전에 명동 노리타 파스타가 참 맛있었는데 한참동안을 내부공사를 하는지 문닫혀있다가 이전해서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근데 이름이 노리타가 아니라 까사스테이크로 바뀌어있더라. 알아보니 노리타는 기존대로 파스타,피자 위주로 하고 스테이크를 메인으로하는 패밀리브랜드로 까사스테이크가 됐다는것 같은데.. 일단 여기서부터 왠지모를 불길함이 느껴짐.

장소는 기존 노리타때보다 한적한곳이었는데 갔을때가 토요일 낮시간이었는데도 가게안에 손님 전멸.

평소 주로 먹던대로 파스타 하나랑 고르존졸라 피자를 시켰는데 맛이 영.. 이전 노리타때 먹던것보다 훨씬 맛이 없었다.

뭐 스테이크가 메인으로 바뀌었다고해서 파스타랑 피자가 전보다 더 맛없어지란 법은 없지않나? 근데 맛이 없었다는게 문제다.

명동에서 손꼽히던 파스타 맛집에서 맛없고 비싸고 양적고의 3박자를 두루 갖춘곳으로 바뀌어버렸을줄이야.

아무튼 노리타와 까사스테이크에 대한 자세한 내막까진 모르겠고 예전 노리타 파스타맛을 기대하고 까사스테이크를 가면 망한다는 교훈을 얻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