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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드마리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던 드마리스를 드디어 방문.
평일 런치인데도 3만원으로 가격은 좀 나간다.
학여울역에 있는 대치점으로 갔는데 일단 매장 사이즈에 압도당함.
뭔가 쓸데없이 비효율적으로 크다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하여간 크긴큼.
매장이 큰만큼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기대하며 첫접시를 담아 맛을 봤는데.. 맛없다.
다른 음식을 먹었다.. 또 맛없다. 이것도 저것도 하나같이 맛없다!
기본적으로 음식들 간이 매우 싱겁고 양념이나 소스들이 죄다 맛없음.
특히 즉석요리로 만들어준 누룽지탕은 내가 태어나서 먹어본 누룽지탕중 최고로 맛없었다. 진짜 만들어준놈한테 강제로 먹이고싶을정도. 다른 뷔페에비해 즉석요리가 다양했는데 누룽지탕 맛보고나니 다른건 먹어볼 엄두도 안남.
그나마 일식파트는 좀 무난했지만 다른쪽에비해 나았던거지 그렇게 맛있진않았음..
또하나 특이점이라고 하면 생고기를 받아다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코너가 있다는건데 뷔페고기라 별로 좋은고긴 아니겠지만 다른 음식들 먹느니 차라리 그냥 고기 구워먹는게 더 나을거란 생각이 든다. 겉저리도 있는데 설탕을 들이부었는지 엄청달고 아...
마지막에 디저트랑 커피로 입가심하는데 어떻게된게 커피까지 싱거운게 맛없더라.
생과일 주스들도 잔뜩있는데 키위주스는 먹고 뱉을뻔.
비싼돈 들여서 월급주면서 운영할텐데 도대체 왜이렇게 맛없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사장은 음식 직접 안먹어보나?
하여간 다시는 갈일 없을듯하고 비슷한 가격대에 토다이가 백배는 낫다는게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