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위쳐3 발매를 두달 앞두고 쓰는 위쳐2 플레이 소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1편에 비해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는 수작이다.
늦은 뒷북인만큼 간략하게 정리.
좋았던점
-발매된지 몇년 지난 지금 기준으로 보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그래픽.
-인물들간의 대화나 컷신의 연출이 많이 좋아졌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설정이나 묘사가 뛰어남.
-여전히 흥미로운 스토리와 양념같은 사이드 퀘스트들.
-부족하게나마 장비 업그레이드의 재미가 생김.
-플레이어 선택에따라 게임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높은 몰입감.
아쉬운점
-분기에따라 게임을 반으로 쪼개놓아 일회 플레이로는 게임의 볼륨이 작게 느껴짐.
-나름대로 월드를 꾸며놓았지만 여전히 정해진 길로만 다닐 수 있는 매우 제한적인 행동반경.
-망할 점프. 괴물도 때려잡는 괴수가 점프를 못해서 10cm높이 턱도 못올라가고 돌아가야 하는 답답함.
-여전히 불친절한 UI
-여전히 재미없는데다 더 어려워지기까지한 전투.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듯이 굴러다녀야한다.
-못생긴 여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