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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Blind Guardian - Tales from the Twilight World (1990)


한동안 중세시대와 판타지에 심취했던 시절이 있었다.
영화로 대박나서 이젠 온세상 사람이 다 알게된 톨킨의 Lord of the Rings를 소설로 읽은것도 그무렵이었다.

그러던와중 독일의 블라인드 가디언이란 그룹이 톨킨의 열렬한팬이며 그의 작품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중세풍의 사운드를 담은 메탈을 한다는 얘기를 듣게됐다.
그렇게 블라인드 가디언의 음악을 접하게됐고 처음 산 앨범이 이 앨범으로 그들의 정규 3집이다.

잘빠진 멜로디와 묵직함에 중세풍의 웅장하고 어두운색채가 가미된 투박하면서도 힘있는 사운드. 이거다싶었다.
후일 등장하게되어 에픽메탈이란 장르를 개척하는 랩소디등에 비해 테크니컬한 부분은 떨어질지 몰라도 중세판타지적인 느낌은 이들을 따라올자가 없다.